오늘 날씨 미세먼지 "나쁨", 일본뇌염 작년보다 빨라.

어제부터 비가 내리면서 오늘 전국 기온이 전날보다 낮아져 쌀쌀해진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국발 황사로 인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가 몸속으로 들어오면 우리 몸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켜 천식,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노인, 유아,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된다.

그러므로, 황사가 실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창문 등을 점검하고, 실내 공기정화기나 가습기 등을 준비해 두면 좋다.

또한 외출시 마스크 등으로 신체등을 보호하고 외출 후 손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그리고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실내 청소를 하여 먼지를 제거하고 환기를 해주어야 한다.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일본뇌염도 주의해야 한다.

올해 일본뇌염 매개 작은 빨간 집모기가 제주와 부산에서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에 비해 평균기온과 평균 최고기온이 상승하여 모기의 활동이 빨라진 것이 원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모기에 물려 일본뇌염에 감염이 되면 대부분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지만, 고열, 발적,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본뇌염에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고,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증상 완화를 위한 일반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방역당국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201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권고하고, 매개 모기가 많은 지역 주민과 일본뇌염 위험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등 고위험군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